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 하피냐 1위 질주!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11골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8골을 넣었으며, 특히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6강 벤피카와의 경기에서도 2경기 합쳐 3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10골로 그 뒤를 쫓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기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기라시는 이번 대회에서 12경기 중 10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 중이고, 케인은 레버쿠젠과의 16강전에서 3골을 넣으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9골)는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아직 추가 득점이 없다. 8골을 기록한 맨시티의 홀란드는 팀이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할 수 없게 됐다.

7골을 넣은 6명의 선수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릴의 조나단 데이비드, 벤피카의 바겔리스 파블리디스는 팀이 탈락하며 득점 레이스에서 제외됐다. 반면, PSG의 뎀벨레,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8강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

파리생제르망, 리버풀을 제치고 8강 진출!

파리생제르망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합계 1-1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UEFA 대회에서 원정 1차전을 이긴 후 항상 다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파리생제르망이 그 기록을 깨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 경기를 “내가 경험한 최고의 축구 경기”라고 평가했다.

파리생제르망은 공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크바라츠헬리아와 비티냐가 왼쪽에서 위치를 바꾸며 수비를 끌어내고, 그 덕분에 뎀벨레가 공간을 만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UEFA 기술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파리 미드필드의 움직임을 높이 평가하며, “미드필더들이 언제나 공을 받을 공간을 만들고, 수비에 압박을 가하면서 경기를 연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파리의 골키퍼 돈나룸마는 중요한 순간마다 뛰어난 선방을 펼치며 팀을 구했다. 리버풀의 알리송이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돈나룸마는 승부차기에서 누녜스와 존스를 차례로 막아 영웅이 되었다. 사우스게이트는 “돈나룸마는 정말 많은 볼을 펀칭하며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파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첫 경기는 알리송의 경기였다면, 이번 경기는 돈나룸마의 경기였다. 그는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돈나룸마의 활약을 인정했다.

16강 1차전 케인의 완벽한 경기,

레버쿠젠을 압도하다

UEFA 기술 분석가 이오안 루페스쿠와 라파 베니테즈가 바이에른의 해리 케인과 레버쿠젠과의 16강 1차전 경기를 분석했다.

루페스쿠는 케인에 대해 “그는 냉정함을 지닌 선수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존재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케인은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바이에른이 3-0으로 승리하도록 이끌었으며, 시즌 31골을 기록했다.

첫 골: 케인의 예리한 본능

케인은 중원에서 공을 돌리며 올리세에게 패스를 보낸 뒤,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의 뛰어난 공 처리 능력과 공간 활용은 레버쿠젠 수비의 압박을 무너뜨렸다. 루페스쿠는 “그는 공을 거의 잃지 않으며, 수비에 갇혀 있어도 공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며 케인의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케인은 “올리세에게 공을 박스 안으로 보내라고 항상 말한다”고 전했다.

케인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케인은 단순히 골을 넣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베니테즈는 “케인은 9번 역할을 넘어서 10번처럼 경기를 이끌며,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중간 라인에서 공을 받아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페널티 능력

75분, 케인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0번째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반응하기 전에 기다리면 더 유리하다”며 페널티킥 비법을 밝혔다.

핵심 포인트 - 해리처럼 헤딩하라

베니테즈는 “그는 공을 기다리지 않고, 수비수보다 먼저 예측해서 위치를 잡는다”고 평가했다. 그의 뛰어난 움직임과 예측 능력 덕분에 레버쿠젠 수비는 완전히 무너졌고, 케인은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냈다.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요소는 “예상, 위치 선정, 마무리”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PK로 동점골!

토트넘, 본머스와 무승부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와의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34점으로 13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공격을 이끌며 중요한 순간 PK를 얻어냈다. 후반 39분, 손흥민은 파넨카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슈팅 3회(유효슈팅 1회), 드리블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고, 평점 7.4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유로파리그에서 연이어 패배한 후 분위기가 침체되었으나,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 선수들의 복귀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리버풀, 다윈 누녜스에 공개 경고…

이적 가능성 높아져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다윈 누녜스(25·우루과이)에게 공개적으로 경고를 날렸다. 슬롯 감독은 27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누녜스의 최근 경기력에 불만을 표시하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녜스가 최근 두 경기에 대한 노력에 만족하지 못했다”며, “그가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그가 골을 놓친 건 괜찮지만, 더 중요한 건 팀을 위해 싸우는 모습이다”라고 전하며, 누녜스가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누녜스에 대한 리버풀의 이적 가능성도 커졌다. 최근 리버풀은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슬로트 감독의 공개 비판으로 리버풀은 누녜스를 올여름 매각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년 여름 리버풀이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영입한 공격수로, 클럽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적 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131경기에서 39골(22도움)만 기록하며, 그가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아웃보다 270억 원 싸게 브루노 기마랑이스 영입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가 브루노 기마랑이스(27·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부터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고려했으나, 그의 높은 바이아웃 금액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기마랑이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낮출 수 있도록 뉴캐슬과 구두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시티의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여전히 영입 리스트의 최상단에 두고 있으며, 이번 여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기마랑이스가 뉴캐슬과 체결한 구두 계약이 맨시티의 영입 시도를 돕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기마랑이스와 재계약하면서 삽입한 1억 파운드(약 181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부담스러워 섣불리 영입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기마랑이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85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로 낮출 수 있다는 합의가 알려지면서, 바이아웃보다 약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선수다.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으로 평가받으며, 볼 간수와 전진 패스에서 강점을 보인다.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뛰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다.

팔리냐, 바이에른 뮌헨서 방출 대상?

바이에른 뮌헨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하며 매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5100만 유로(약 770억 원)에 이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잦은 부상과 적응 문제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최근에는 개인적인 논란까지 일으켰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의 상황을 개선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팔리냐는 올 시즌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출전 시간은 43.5분에 불과하다. 팀 내에서 그가 기용될 가능성도 적어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큰 변화가 없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보니페이스, 레버쿠젠 떠날 가능성↑

빅터 보니페이스(24·바이어 레버쿠젠)가 여전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알 나스르로의 이적이 무산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합류 또한 무산된 뒤, 보니페이스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여러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뿐만 아니라,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등의 구단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190cm의 큰 키와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득점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프로 데뷔 이후 170경기에서 71골 3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인 보니페이스는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레버쿠젠에 잔류한 그가 향후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아 킴미히, 곧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재계약 체결

조수아 킴미히(29)가 곧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하며, 팀에 남기로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킴미히가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었다”며,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킴미히의 새로운 계약 서류가 이미 준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계약 소식은 처음에는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결론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전에 현지 언론에서는 뮌헨이 킴미히와의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고 전하기도 했고, 구단 측이 이 협상이 너무 오래 걸려 지쳤다는 보도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킴미히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팀에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킴미히는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팀의 중원을 지킨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뛰어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뱅상 콩파니 감독 하에서 후방 빌드업의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김민재와 함께 수비와 미드필드의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킴미히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을 조율하는 전술적 가치가 큰 선수로, 이번 재계약은 팀 전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두 실바, PSG 이적 시도…

하지만 거절당해

베르나르두 실바(30·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을 시도했으나, PSG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PSG는 몇 차례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그가 직접 에이전트를 통해 PSG와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 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한 바 있다. 그러나 맨시티가 그의 이적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되었고, 이후에도 PSG는 여러 번 시도했지만 항상 실패했다. 결국 PSG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포기하고 관심을 접었으며, 그가 이적을 다시 시도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 후 AS모나코를 거쳐 2017년 맨시티에 입단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이다.

이강인,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

PSG, 스타드 렌 원정서 4-1 승리로

리그 25경기 무패 달성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렌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2024-25 시즌 리그 1 25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승리로 PSG는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2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이강인은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경기 내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위협적인 장면도 많이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0분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PSG는 경기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고, 이강인 또한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개인적인 인상은 남기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PSG, 데클런 라이스 영입을 위한 2025억 원 제안했지만 아스널은 퇴짜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26)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1억 3500만 유로(약 202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아스널은 이를 거절했다. 아스널은 라이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1억 6000만 유로(약 240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는 아스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가 뛰어난 미드필더로 성장하면서 아스널은 재계약을 계획 중이다. 아스널은 라이스의 능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2023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주요 선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팀 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중요한 일원으로도 활약 중이며, 뛰어난 수비 능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전방으로의 공격 전개 능력까지 발전시켜 ‘육각형 미드필더’로서 평가받고 있다.

크리스텐센 또 부상, 전열 이탈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장기 결장 후 1월 복귀했지만, 또 다시 왼쪽 종아리 근육 문제가 재발하며 전열을 이탈했다. 이번 시즌 고작 1경기만 뛰었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다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한지 플릭은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텐센이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며,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점검 중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4년 계약 구두 합의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와 4년 계약에 구두로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계약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알렉산더-아놀드가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은 결렬된 상태다. 주요 원인은 연봉과 보너스를 두고 좁혀지지 않은 간격으로, 알렉산더-아놀드는 결국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미 구두로 계약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을 막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양측의 조건 차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협상이 종료됐다. 이제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유계약선수로서 다른 팀과의 협상이 가능해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팀에 합류할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강화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5경기 연속 결장’ 아르다 귈레르,

출전 기회 부족에 팬들 “여름에 떠나라”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아르다 귈레르(19·튀르키예)는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하며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고,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상황이다. 귈레르는 지난 6일 레가네스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이 마지막 출전이었으며,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사수나, 지로나와의 라리가 경기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귈레르의 고국인 튀르키예 팬들은 그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팬들은 귈레르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그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귈레르의 미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기회 부족으로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황희찬, 후회할지도?”…

데제르비, 유벤투스 감독 후보로 거론

황희찬을 영입하려 했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이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감독 후보에 오르며, 황희찬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데제르비를 비롯해 여러 감독 후보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제르비는 이탈리아에서 사수올로, 브라이턴, 마르세유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신흥 명장으로, 유벤투스가 그의 능력을 주목하고 있다. 마르세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 2위에 자리잡은 데제르비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데제르비 감독의 유벤투스 부임이 현실화되면, 황희찬의 미래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데제르비는 과거 황희찬에게 마르세유 이적을 유도하며 매일 전화를 걸었고, 황희찬은 그 당시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현재 울버햄튼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황희찬은 이 결정을 후회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 포그바, 징계 종료 후 팀 선택 미뤄

폴 포그바의 18개월 징계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지만, 그는 새로운 팀을 선택하기 위해 시간을 두기로 했다. 현재 그는 MLS와 일본 J1리그에서 팀과 계약할 수 있으며, 각 리그의 이적 시장 마감일인 4월 23일과 3월 26일 전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종료 후에 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포그바는 유럽의 주요 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여러 팀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마르세유, 피오렌티나, 여러 라리가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이적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와 브라질 리그에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포그바는 2026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유럽에서의 활동을 고려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뛰는 것이 이를 실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포그바는 2018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지난해 9월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에서 29분간 출전했다. 그의 징계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을 계속하며, 마이애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새로운 팀을 결정할 예정이며, 그가 어디에서 뛰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 유망주 센터백 곽성훈 임대 영입

광주 FC가 센터백 뎁스를 강화하며, U-22 자원 보강을 동시에 완료했다. 구단은 12일, 매탄고 출신의 2006년생 센터백 곽성훈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곽성훈은 K리그 17세 이하(U-17) 챔피언십 준우승과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수원 삼성과 K리그 최초로 만 17세에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90cm의 큰 체격을 가진 곽성훈은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광주 합류 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울산, 3연승 질주하며 챔피언 위용 회복

울산 현대가 개막전 패배를 뒤로하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에 올라섰다. 9일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허율의 멀티골이 빛을 발했다. 허율은 첫 골을 헤더로 넣은 뒤, 후반 2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의 수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개막전 실점 이후, 수비진은 안정세를 보였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신구 조화가 뛰어난 울산은 이번 시즌 4연패 도전도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김천 상무, 연고 협약 1년 연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이사회를 통해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기간을 2025년에서 2026년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김천은 시민구단 전환을 추진 중이었으나, 시장 공석과 창단 준비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연장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천은 2026년까지 군팀으로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또한, K리그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선수 등록기간을 지정하여, 클럽 월드컵 참가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전력 보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유계약선수 계약 체결 가능 시점을 시즌 종료 후로 변경하고,

U-22 선수들이 홈그로운 제도의 적용을 받는 등의 규정 개정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