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카오루, 첼시전 환상적인 골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수상

브라이턴 &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 카오루가 첼시를 상대로 터뜨린 놀라운 골이 2025년 2월 프리미어리그 ‘기네스 이달의 골(Guinness Goal of the Month)’로 선정되었다.

미토마는 경기 중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루헌이 보낸 롱패스를 완벽하게 컨트롤한 뒤, 첼시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를 제치고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낮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브라이턴이 3-0으로 승리한 경기의 선제골이자, 하이라이트 장면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이자 해설자인 제이미 캐러거는 미토마의 볼 터치에 대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퍼스트 터치 중 하나다. 마치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킨다.”라며 극찬했다.

브라이턴의 감독 파비안 후르첼러 또한 “내 선수들이 경기에서 보여준 장면 중 이렇게 특별한 플레이는 본 적이 없다.“라며 감탄을 전했다.

미토마의 골은 팬 투표와 전문가 패널 심사를 거쳐 2월 최고의 골 후보 8개 중 1위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통산 11번째 ‘이달의 감독’ 수상… 펩과 공동 3위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2025년 2월 ‘바클레이스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통산 11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펩 과르디올라와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퍼거슨(27회)과 벵거(15회)만이 그보다 더 많은 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2013년 3월 이후 처음이며, 그가 에버턴 감독으로 처음 부임한 2002년 3월 이후 정확히 23년 만이다.

모예스는 “선수들의 헌신 덕분에 받은 상”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상을 받는 건 엄청난 도전”이라고 말했다.

61세의 모예스는 1월 복귀 후 팀을 재건하며 2월 한 달간 무패 행진을 기록, 강등권과의 격차를 15점 차로 벌렸다.

에버턴은 레스터(4-0), 리버풀(2-2), 팰리스(2-1), 맨유(2-2), 브렌트퍼드(1-1)와 경기하며 완벽한 한 달을 보냈다.

외데고르, 아스널의 성공을 위한 핵심 플레이메이커

외데고르가 최고 기량을 되찾는 것이 아스널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 시즌, 외데고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23골과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그의 득점(2골, 1개 패널티)과 어시스트(3개)는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는 아스널의 전반적인 성적에도 직결되고 있다.

외데고르의 득점력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슈팅 수의 감소다. 아스널 팀 전체의 슈팅 횟수가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로, 외데고르도 슈팅을 예전보다 덜 시도하고 있다.

2022/23 시즌과 비교할 때 그의 슈팅 횟수는 2.66에서 1.81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골 전환율도 6.06%로 크게 떨어졌다. 또한, 외데고르는 여전히 박스 내에서 더 많은 터치를 기록하지만, 골을 넣을 때의 자신감이 부족해진 모습이다. 이로 인해 그의 슈팅은 정확도와 위협적인 크기가 줄어들었다.

어시스트 측면에서도 외데고르는 예전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많은 수의 쓰루 패스를 시도하고, 상대 박스에 패스를 보내는 횟수도 증가했지만, “빅 찬스” 창출은 감소했다.

아스널의 공격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등 핵심 선수들의 부재가 외데고르의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 부분도 있다. 이로 인해 외데고르는 지난 시즌처럼 빠르고 침투하는 플레이를 구사하기 어려워졌다.

외데고르의 패스맵과 슈팅맵을 보면, 그가 우측에서 더욱 많이 활동하는 경향이 보인다. 이는 아스널의 공격 스타일 변화와 연관이 있다. 또한, 사카와의 호흡이 부족한 것도 중요한 요소다.

외데고르와 사카는 서로 잘 맞는 파트너십을 보여주었으며, 두 선수가 함께 뛰었을 때 아스널은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사카의 부재로 외데고르의 공격 창의성이 제한된 점은 아스널의 공격력 저하에 한몫한 것이다.

하지만 외데고르가 자신의 최고 기량을 되찾으려면, 더 자유로운 포지셔닝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사카가 돌아오면 외데고르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반 다이크: “나는 여전히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지 모르겠다”

리버풀의 주장인 버질 반 다이크는 자신의 계약이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며, 새로운 계약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지금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며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털어놓았다.

그는 “계약은 보류된 상태가 아니다. 지금은 남은 10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뉴스가 있으면 여러분이 알게 될 것이다. 나도 모른다. 비하인드에서 대화는 있지만 그것뿐이다. 지금은 내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알고 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반 다이크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파리 생제르맹에게 패한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유럽 대항전이 될 것이다.

동료 선수인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같은 상황에 처해 있으며, 그들의 계약도 여름에 만료된다.

케르케즈, 유럽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 중

본머스의 21세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는 최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유럽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케르케즈는 2023년 여름 AZ 알크마르에서 본머스로 이적해 현재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약은 유럽의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케르케즈를 팀의 핵심 선수로 기용하며, 그를 본머스의 왼쪽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했다.

케르케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든 경기(28경기)에 출전하며 본머스의 중요한 수비수로 활약했다. 본머스는 이번 시즌 이전 기록을 넘어서며 44점으로 순위를 높였다. 이 성공은 이라올라 감독의 고강도 압박 전술과 케르케즈의 활발한 오버래핑 런 덕분이다. 케르케즈는 이번 시즌 237회의 오버래핑 런을 기록하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 중 하나이다.

케르케즈의 가장 눈에 띄는 어시스트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나온 43.6미터를 달린 후 전달한 크로스였으며, 이는 마커스 태버니어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중요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케르케즈는 공격적인 전개에서 더욱 높은 위치로 올라가며, 본머스의 공격적인 빌드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성공적인 패스는 리그에서 상대 진영으로 전달된 패스 비율이 58.8%에 달한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케르케즈는 높은 위치에서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가 단순히 공격적인 역할만 맡는 것은 아니다. 그는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수비적 상황에서의 태클 성공률은 61.3%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있어 그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본머스가 유럽 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이 시즌에서, 케르케즈는 유럽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와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30세의 키미히는 2015년 1월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그 전에는 RB 라이프치히에서 두 시즌 동안 뛰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키미히는 총 429경기에 출전하며 8회의 분데스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3회의 DFB 컵, 6회의 DFL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컵 등 많은 국내외 타이틀을 차지했다.

새로운 계약 체결에 대해 키미히는 클럽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바이에른은 제 목표를 이루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현재로서는 제게 더 이상 좋은 팀원, 코칭 스태프, 클럽 환경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정말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아직 이루지 않은 목표가 많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이엔드는 키미히의 잔류가 클럽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조슈아는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뜨거운 열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팀의 리더로서 바이에른을 앞으로도 이끌어나갈 핵심적인 존재입니다. 그의 에너지와 헌신은 계속해서 우리 팀의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 해리 케인을 추격하는 선수들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해리 케인은 올해도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를 추격하는 여러 경쟁자들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인상적인 기록을 쌓고 있다. 현재 득점왕 경쟁의 현황을 살펴보자.

1. 해리 케인 (Harry Kane)

•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

• 득점: 21골

• 출전: 23경기

케인은 지난 시즌 36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세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부상에서 회복하여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파트릭 시크 (Patrik Schick)

• 소속 팀: 바이어 레버쿠젠

• 득점: 16골

• 출전: 22경기

시크는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16골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하이덴하임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3. 오마르 마르무시 (Omar Marmoush)

• 소속 팀: 맨체스터 시티 (이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득점: 15골

• 출전: 17경기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에 큰 성장을 이루며 15골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두 골과 한 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4. 팀 클라인딘스트 (Tim Kleindienst)

• 소속 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득점: 14골

• 출전: 24경기

클라인딘스트는 하이덴하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한 뒤에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첫 호출을 받은 것도 눈에 띈다.

5. 조나단 부르카르트 (Jonathan Burkardt)

• 소속 팀: 마인츠

• 득점: 14골

• 출전: 21경기

부르카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뛰어난 폼을 보여주며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와 호펜하임을 상대로 두 차례의 멀티골을 기록한 것이 돋보인다.

6. 세루 기라시 (Serhou Guirassy)

• 소속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득점: 14골

• 출전: 22경기

기라시는 이번 시즌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경기가 화제다.

7. 휴고 에키티케 (Hugo Ekitike)

• 소속 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득점: 13골

• 출전: 23경기

에키티케는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8. 자말 무시알라 (Jamal Musiala)

•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

• 득점: 11골

• 출전: 22경기

무시알라는 바이에른의 핵심 미드필더로 11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9. 베냐민 세슈코 (Benjamin Šeško)

• 소속 팀: 라이프치히

• 득점: 10골

• 출전: 23경기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10. 모하메드 아무라 (Mohamed Amoura)

• 소속 팀: 볼프스부르크

• 득점: 10골

• 출전: 23경기

아무라는 볼프스부르크에서의 임대 기간 동안 10골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로타어 마테우스,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 목표와 도르트문트 문제 분석

로타어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큰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은 현재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전 경기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단단해졌다. 특히, 팀의 태도와 개인적인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2012/13 시즌의 트레블을 달성한 팀과 비교하며, “이번 팀은 더 많은 변화와 불안정성 속에서도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큰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마테우스는 “마인츠는 뛰어난 팀워크와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을 이겼을 때 큰 힘을 얻었고, 승점 확보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마테우스는 마인츠의 감독인 보 헨릭센의 지도력도 높이 평가하며, “그는 팀을 끌어올리며 경기마다 훌륭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10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그들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팀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전보다 더 악화된 모습”이라며, “팀 내 리더십이 부족한 점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가 리더십을 회복하고, 팀의 결속력을 강화해야만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딤 아미리, 마인츠에서 빛나는 독일의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는 독일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원의 핵심으로, 현재 마인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1996년 10월 27일,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미리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축구 선수로서 큰 꿈을 이루어왔다.

유소년 시절과 호펜하임에서의 성장

아미리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축구를 시작한 후, 2012년 15세의 나이에 호펜하임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2015년 18세의 나이에 1군 데뷔를 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106회의 분데스리가 출전과 11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바이어 레버쿠젠과 이탈리아 경험

2019년 여름, 아미리는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여섯 시즌 동안 200회 이상의 출전을 기록하고, 26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제노아에서 13경기 임대 경험을 쌓으며 유럽 리그에서 실력을 다졌다.

마인츠에서의 역할과 성과

2024년 1월 마인츠로 이적한 아미리는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024/25 시즌에는 6골을 기록하며, 유럽 대회 진출을 위한 경쟁을 돕고 있다. 아미리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아우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여정

아미리는 2017년 독일 U-21 팀을 유럽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후 성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2019년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했다. 현재까지 5경기를 소화했다.

플레이 스타일

아미리는 과거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이제는 ‘딥 라이잉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했다. 그라니트 자카와 비슷한 스타일로,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돌리며 팀의 공격 전개를 돕는다. 또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뛰어난 기술로 여전히 공격적인 기여도 한다.

사회적 기여

아미리는 부모님의 난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민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 적십자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어려운 성장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누고 있다.

세루 기라시, 2025년 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선정

세루 기라시가 2025년 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상은 DFL(독일 축구 리그)와 분데스리가의 공식 라이선스 파트너인 EA 스포츠가 협력해 도입한 상으로, 선수들의 개인적인 경기 데이터와 팬 및 전문가들의 투표를 기반으로 결정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기라시는 2월에 다섯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월간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 가장 큰 이목을 끈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로, 기라시는 한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첫 네 골 경기를 달성했다. 이 골들은 발과 머리를 모두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나왔으며, 기라시는 최근 몇 주간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기라시는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10골을 기록 중이고, 2월에는 포르투갈 스포츠 리스본과의 3-0 승리에서 한 골을 기록해 도르트문트의 16강 진출을 돕기도 했다.

2월의 다른 후보들

• 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무시알라는 2월에도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드리블로 골을 넣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향후 몇 년 동안 중요한 선수로 남게 되었다.

• 파스칼 그로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로스는 2월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도움 기록을 세웠다. 그 중 4개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6-0 대승에서 나왔으며, 그는 한 경기에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번째 분데스리가 선수가 되었다.

• 톰 비쇼프 (호펜하임): 19세의 비쇼프는 2월에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리며, 10개의 슈팅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호펜하임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또한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순위 경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알렉시 클로드-모리스 (아우크스부르크): 클로드-모리스는 2월 3-0 승리에서 1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9골을 기록 중이며, 2월에 팀의 75%의 득점에 기여했다.

• 킬리안 실딜리아 (프라이부르크): 실딜리아는 2월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2월에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며, 두 골을 기록했고, 특히 브레멘과의 경기에서는 바이시클 킥으로 멋진 골을 넣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는 실딜리아가 선발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기라시는 2월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 상을 수상했으며, 도르트문트의 시즌 후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지레 두에, 프랑스 대표팀 첫 발탁

프랑스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이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24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8강 두 차례 맞대결을 앞두고 24인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소집된 리그1 선수 9명이 포함됐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데지레 두에가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다.

19세의 두에는 지난해 여름 스타드 렌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점차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2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기록했으며, 활발한 움직임과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여름 티에리 앙리가 이끈 프랑스 U-23 대표팀의 올림픽 경기에 출전했던 두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데샹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많은 발전을 이뤘고, 아직 어린 선수지만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자원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보여준 모습 덕분에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에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전술적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음이 자유로우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부활한 리옹의 코랑탱 톨리소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코랑탱 톨리소가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2018년 월드컵 우승자인 그는 최근 L’Équipe과의 인터뷰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떻게 다시 전성기를 찾았는지 밝혔다. 리옹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톨리소는 이제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재도약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옹으로 복귀한 이후 톨리소는 다시 팀의 중추적인 미드필더가 되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신체 데이터가 2017년보다도 더 좋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강도로 지속해서 뛸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경기장에서 확실히 느낀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 예전에 수비 가담할 때 나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속력으로 뛰어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강한 느낌이 든다.”

그의 부활은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다. 톨리소는 “아마도 너무 빨리 복귀하려 했던 것 같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프로 정신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에서 매일 클럽에 가거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않거나, 수분 보충을 소홀히 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정신적인 도전

톨리소는 리옹 복귀 초기, 심리적으로 혼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신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바이에른에서는 내 마음가짐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소프로로지(sophrology, 이완 및 정신적 준비를 돕는 기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마음이 자유로우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정신적인 안정이 자신의 경기력 회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강조했다.

프랑스 대표팀 복귀 가능성

톨리소는 유로 2021 이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즌 마지막 A매치 기간에는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티아고 알마다: 리옹의 플레이메이킹 신성

티아고 알마다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OGC 니스전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리그에서만이 아닌 유로파 리그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S에서 월드컵 우승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23세 알마다는 벨레스 사르스필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가브리엘 에인세의 지도 아래 두각을 나타냈다. 측면 공격수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한 그는 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뉴커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깜짝 발탁, 팀의 우승을 함께했다.

리옹에서의 도전

알마다는 MLS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지난해 여름 보타포구로 이적해 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리옹에서 코랑탱 톨리소와 라얀 체르키 같은 선수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알마다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서는 체르키 대신 출전해 5분 만에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 랑스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닐 엘 아이나위

닐 엘 아이나위가 올 시즌 랑스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마르세유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감독 윌 스틸의 핵심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구보다 유명했던 이름

엘 아이나위라는 이름은 모로코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하다. 그의 아버지 유네스 엘 아이나위는 ATP 투어에서 5회 우승하며 세계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테니스 선수였다. 그러나 닐은 축구를 택했고, 8세 때 AS 낭시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21년 낭시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팀이 3부 리그로 강등된 뒤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67경기 6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하부리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그는 2023년 RC 랑스로 이적하며 1부 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부진을 넘어 주전으로

적응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첫 시즌에는 부상과 이적 실패, 그리고 치열한 경쟁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 경험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다.

올 시즌 그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페널티킥 키커로도 활약하며 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마르세유전에서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원정 팬들을 열광시켰다.

“내가 할 일에 집중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엘 아이나위의 꾸준한 노력은 빛을 보기 시작했고, 랑스는 그의 활약 속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빵집 소년에서 맨체스터 시티까지 – 주마 바의 성장

시에라리온에서 아버지의 빵집을 도우며 자란 주마 바는 이제 맨체스터 시티가 주목하는 수비수다.

9개월 전까지만 해도 시에라리온의 흙바닥에서 뛰던 그는, 이번 시즌 바야돌리드에서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하며 급성장했다. 결국 1월 맨시티와 계약을 맺었지만, 곧바로 랑스로 임대됐다. 지난주 마르세유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맨시티 선수들과 함께하는 건 꿈 같아요. 최고의 감독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빵 굽던 소년에서 유럽 무대까지

바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빵집을 돕고, 어머니의 장사를 도우며 훈련했다.

“맨발로 거리에서 축구를 했어요.”

2021년 AIK 프리타운과 계약하며 프로에 입문한 그는 빠르게 성장해 바야돌리드에서 라리가 데뷔까지 이뤄냈다.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관중을 보고 감격했어요.”

맨시티 이적과 논란

바야돌리드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600만 유로)을 삽입했지만, 바는 계약을 직접 해지하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에 바야돌리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나는 팀 내에서 가장 적은 연봉을 받았고, 구단은 내 미래를 논의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대표팀

바는 랑스에서 적응 중이며, 시에라리온 대표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요.”

감독 칼론은 그를 월드컵 예선 계획에 포함시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영입 관심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28세의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디아스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는 그를 팀에 합류시키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아스의 대리인들은 이미 이 사실을 전달받은 상태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여름까지 재정 상황을 검토한 뒤 본격적으로 그를 영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여름에는 일부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적인 기대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지는 않다. 디아스의 영입 여부는 여러 가지 변수에 달려 있다. 먼저,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두느냐 아니면 다른 포지션을 먼저 보강할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또한, 디아스의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리버풀은 디아스와의 계약이 2027년까지 남아 있으므로, 디아스를 판매하더라도 적정한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디아스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떨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그를 영입하려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선수로 남아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디아스의 영입을 추진할지 여부는 향후 몇 달간 여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될 것이다.

LAFC, 그리즈만 이적 협상 진행 중

LAFC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이적 협상에 나섰다고 스페인 매체 ‘레레보’가 보도했다. 현재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미래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적 시장이 열리는 여름을 앞두고 LAFC와 회의를 조율 중이다. 33세의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는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MLS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그리즈만을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와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즈만은 LAFC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입지에 있으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MLS의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은 이미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계약 체결은 빠르면 여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AFC는 최근 오스틴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는 포그바가 자유계약 선수로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LAFC는 그리즈만 영입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 여름 새로운 스타의 합류를 앞두고 있다.

라리가 회장,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 불만에 반박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 불만에 강하게 반박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최소 72시간의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앞으로 경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토요일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는 두 골을 넣었고, 후안 포이스가 비야레알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주 수요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전과 페널티로 긴 경기를 치른 뒤 밤 11시 45분쯤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이 72시간보다 적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두 번이나 라리가에 경기를 바꾸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하비에르 테바스는 일요일, 트위터를 통해 라리가가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리그 경기 일정에 더 많은 휴식 시간을 주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월 29일 레가네스와의 경기를 오후 4시 15분으로 일정 잡았으니, 그 다음 4월 1일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이 경기를 9시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아마 당신의 동의와 승인이 있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72시간 미만의 휴식 시간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테바스의 발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요일 경기 전에 “만약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FIFA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일정을 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스페인 축구선수협회(AFE)는 선수들에게 최소 72시간의 휴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클럽, 레알 베티스 선수들도 유럽 대회와 라리가 경기를 치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것이다”며, “이는 선수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라리가의 일정 문제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논란이 되어 왔으며, 2024-25 시즌에는 FIFA 클럽 월드컵이 새롭게 추가되어 일정이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정 조정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 세일GP 팀에 투자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세일GP 팀에 투자했다고 금요일에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인 음바페는 자신의 투자 회사인 Coalition Capital을 통해 프랑스 세일링 팀의 일부를 소유하게 되며, ACCOR 그룹과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음바페의 자선 단체인 “Inspired By KM” (IBKM)도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프랑스 팀의 공식 자선 파트너가 된다.

음바페는 성명을 통해 “이번 새로운 모험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IBKM이 이번 관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과 연결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도 덧붙였다.

음바페(26)는 지난 여름 프랑스 2부 리그의 스타드 말레르브 드 캉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세일GP란?

세일GP(SailGP)는 2019년에 5번의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인 서리 러셀 카우츠와 오라클 창립자인 래리 엘리슨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요트 레이스 리그로, 매년 전 세계 여러 명소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2개 국가의 팀들이 동일한 50피트(약 15미터) 크기의 고속 포일링 카타마란을 사용하여 경기를 펼친다.

세일GP는 기존의 항해 대회와 차별화된 점은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요트 대회와 달리, 세일GP는 각 팀이 고유의 50피트 카타마란을 타고 경주하며, 빠른 속도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경기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대회는 근해에서 열리며, 팬들이 경기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세일GP는 전통적인 항해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연례 챔피언십은 팬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명소인 생트로페와 같은 유명한 해안 도시에서 열리는 근해 스타디움 레이싱을 포함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세일GP의 CEO인 카우츠는 “킬리안 음바페가 우리의 세일GP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는 분명히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 중 한 명이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알바레즈 페널티 취소 논란: 아틀레티코,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아틀레티코의 훌리안 알바레즈가 찬 슛이 논란 끝에 취소되었다. 하지만 왜 그 슛이 취소된 것일까? 알바레즈는 정말 규정을 위반한 걸까?

알바레즈는 아틀레티코의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로 나섰다. 2차전에서 총합 2-2로 동점을 만든 아틀레티코는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다. 알바레즈는 12야드 거리에서 페널티를 차게 되었고, 미끄러지긴 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바로 아래로 정확히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골은 VAR 검토 후 취소되었고, 이유는 그가 넘어지면서 두 발로 공을 터치했기 때문이었다. 페널티 킥을 차고 골이 취소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분 8초였다.

IFAB의 2024/25 ‘경기 규칙’에서는 페널티킥 절차에 대해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 “페널티킥은 공이 멈추거나, 밖으로 나가거나, 심판이 어떤 위반으로 인해 경기를 멈췄을 때 완료된다. 킥커는 공을 두 번 터치할 수 없다.” 이 규정에 따라 알바레즈의 페널티는 취소되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4-2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다.

페널티가 취소될 당시, 레알의 페널티 차례가 다가오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알바레즈의 골이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많은 이들이 그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중 알바레즈의 페널티가 취소된 이유를 알게 된 많은 팬들은 그 판정이 맞는지에 대해 논란을 일으켰다.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질문에 답하면서 알바레즈가 발로 공을 터치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공했으며, 규정에 따라 VAR이 심판에게 페널티 취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UEFA는 이 규정이 명확하게 의도치 않은 더블터치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심판 판정을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알바레즈가 실제로 두 발로 공을 터치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저는 페널티 장면을 봤습니다. 심판은 알바레즈가 발로 공을 터치했다고 했지만, 공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VAR이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그들이 두 발로 터치했다고 본 거겠죠”라고 말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자신이 심판에게 알바레즈가 공을 두 번 터치했다고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알바레즈가 공을 두 번 터치했다고 느꼈고, 그것을 심판에게 말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는 건 쉽지 않아요. 아틀레티코에게는 운이 없었죠”라고 말했다.

레알의 주드 벨링엄은 알바레즈가 공을 두 번 터치했다고 생각하며, 이번 판정이 옳았다고 말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저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만약 알바레즈가 공을 두 번 터치했다면, 그건 규정에 맞는 판정입니다. 불운한 일이죠”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승부차기에서 패배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논란은 축구 규정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델레 알리, 748일 만의 복귀전에서 9분 만에 퇴장

델레 알리가 748일 만에 뛴 공식 경기에서 단 9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코모 데뷔전이었던 AC 밀란전에서 교체 투입된 직후,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반칙을 범하며 곧바로 퇴장당한 것.

처음에는 옐로카드가 주어졌으나 VAR 확인 후 레드카드로 변경되면서, 코모는 1-2로 패한 경기 막판 수적 열세까지 겪었다.

“경험 많은 선수의 중대한 실수”

경기 후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도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델레 알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경험 많은 선수가 저지른 심각한 실수였다. 명백한 레드카드였고, 팀이 2-2를 만들 수 있는 순간에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파브레가스 감독 역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몰락한 재능, 코모에서 재도약할까”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였던 알리는 2018 월드컵 4강, 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핵심 멤버였다. 하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 개인적인 문제로 커리어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 에버튼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그는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됐고, 코모에서 새로운 출발을 선택했다. 1년 반 계약을 맺었으며, 추가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알리는 지난해 말부터 코모 훈련에 참가했고, 파브레가스 감독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퇴장을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식, AC 밀란에서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최초의 기록 달성

AC 밀란의 크리스티안 풀리식(Christian Pulisic)이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 이후 처음으로 AC 밀란에서 첫 두 시즌 연속 15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미국 대표팀 출신인 풀리식은 지난 2023-24시즌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합쳐 15골을 기록했고,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이 기록을 다시 달성하며 연속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밀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세리에 A에서도 가장 빛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풀리식의 이번 기록은 밀란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처음으로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15골 이상을 넣으며 밀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는데, 이후 10년 넘게 같은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풀리식이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15골 고지를 밟으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잇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풀리식의 맹활약에 AC 밀란 팬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는 단순한 핵심 선수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그는 자신의 기록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밀란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노팅엄 포레스트, 유누스 무사 영입 관심…

AC 밀란의 요구 금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가 유누스 무사(Yunus Musah) 영입을 추진 중이며, AC 밀란이 책정한 이적료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해 피오렌티나에서 니콜라 밀렌코비치(Nikola Milenkovic)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여름에도 세리에 A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무사는 이번 시즌 AC 밀란에서 공식 경기 34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고, 특히 시즌 후반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잉글랜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톤 빌라(Aston Villa), 뉴캐슬 유나이티드(Newcastle United), 웨스트햄(West Ham) 등도 그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전력을 보강하려 한다.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가 무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3,000만 유로(약 2,500만 파운드, 3,2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카펠로의 비판에 유머로 응수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는 파비오 카펠로(전 AC 밀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날선 비판에 유머로 반박했다. 카펠로는 과르디올라가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는 자만심’ 때문에 여러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쳤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탈리아 축구가 과르디올라의 전술을 따라 하려 했으나, 이탈리아 선수들의 수준이 부족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고, 그 결과 이탈리아 축구의 본질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카펠로는 “그가 이제 더 이상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과르디올라는 축구에 큰 해를 끼쳤다. 10년 동안 모든 팀들이 그를 따라 하려고 했고, 결국 이탈리아 축구는 망가졌다.” 고 말했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기자회견에서 카펠로의 비판에 반박하지 않고 웃으며 답했다. “저는 사람들이 제게 하는 모든 말을 듣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라며 농담을 덧붙였다. 그리고 “저는 이탈리아 축구를 망칠 정도의 능력이 없습니다.. 이탈리아 축구는 우리가 하는 방식보다 훨씬 더 큰 존재입니다. 카펠로에게 큰 포옹을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2024-25 시즌을 어려운 상황에서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 5위에 머물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하며,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 나폴리 부활 이끈 비결과 미래 계획

안토니오 콘테는 여름이 지나기도 전에 나폴리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복귀시켰다.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유럽 감독 중 한 명인 그는 어떤 팀이든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지도자다. 2011년, 유벤투스 회장인 안드레아 아넬리의 요청을 받고 유벤투스의 감독직을 맡았을 때, 첫 시즌에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팀과 자신에게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콘테의 승리 지향적인 사고방식은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많은 구단들이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다. 유벤투스를 떠난 뒤,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은 그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2016 유로 대회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십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첼시와 인터 밀란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콘테는 과거의 라이벌팀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2013년, 유벤투스 감독 시절 라이벌 팀을 맡을 수 있을지 묻자 그는 “물론, 나는 프로다. 어떤 팀을 맡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2019년, 인터 밀란에 합류한 콘테는 훈련 시설 개선을 요구하며 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의 목표는 떠날 때 더 나은 유산을 남기는 것이었다. 최근 나폴리 감독직에 취임한 콘테는 “클럽은 성장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인프라와 훈련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며 팀의 미래를 생각하는 비전을 밝혔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모든 환경을 바꿀 수 없었고, 결국 시즌 중 팀을 떠났다. 2024년,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그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콘테는 이번엔 나폴리에서 그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음을 느꼈다. 취임 후, 그는 승리의 갈망을 품은 선수들을 팀에 채워 넣으며, 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시즌 초 나폴리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빅터 오시멘이 이적하고, 로멜루 루카쿠가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팀은 빠르게 반등했다.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나폴리는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콘테는 세밀한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팀을 변화시켰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PSG에 팔았지만, 콘테는 그 이적에 대해 실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저는 선수나 클럽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실망했습니다. 6개월 동안 상황을 바꾸지 못한 것에 대해요.”

콘테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에서처럼, 이번에도 나폴리에서 승리의 문화를 재건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승리의 사고방식이다. 나폴리는 이제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현대, 유망주 센터백 김수형과 준프로 계약

전북 현대모터스 FC가 전북현대 U18 전주 영생고의 센터백 김수형(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수형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수비수로, 대인 마크와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로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며, 지난해 U17 대표팀에 발탁되며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전북현대는 김수형이 N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미래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1월 N팀의 태국 전지훈련에도 합류해 프로 선수들과 훈련하며 지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수형은 “꿈꿔왔던 준프로 계약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스스로 능력을 입증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 N팀은 16일 K3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있으며, 김수형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일본 장신 공격수 사이조 쇼타 영입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본 출신의 192cm 장신 스트라이커 사이조 쇼타(19)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2006년생인 쇼타는 일본 모모야마 가쿠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24년 한양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무대 데뷔 첫해인 2024 KUSF 대학축구 U리그에서 14경기 6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쇼타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공격 자원으로, 인천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K리그 등록명 ‘쇼타’로 활동하며, 등번호 94번을 배정받았다.

쇼타는 “인천이라는 멋진 구단에 오게 되어 기쁘다. 많이 배우고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쇼타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적응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강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소감… “여자친구에게 항상 고마워”

김천상무 유강현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 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의 유강현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눈앞의 한 경기, 한 경기만 집중해 왔는데 어느새 100경기를 뛰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빠르게 지나간 시간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강현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 친구들과 축구하는 걸 좋아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결심했고, 한 달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축구를 시작했다. 프로 무대 입성 이후 그는 국내가 아닌 유럽을 선택했다. 체코 리그에 진출하며 도전을 이어갔지만, 부상과 적응 문제로 여러 차례 팀을 옮겨야 했다. 결국 국내로 복귀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유강현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여자친구였다. 그는 “체코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여자친구가 가장 큰 힘이 됐다. 나보다도 나를 믿어주는 마음이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지금까지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 항상 고마운 존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복귀 후 유강현은 경남FC에서 K리그 데뷔를 치렀다. 2022시즌 충남아산 소속으로 40경기 19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해 김천상무에서 27경기 6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은 2경기 2골로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태도’를 꼽은 그는 “경기장에서 늘 100%를 쏟아붓기 위해 노력한다.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내 강점”이라며 “득점력과 연계 플레이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 좋은 선수들의 영상을 분석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가장 큰 목표로 태극마크를 꿈꾼다.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외에 도전하고 싶다”며 유럽 재진출 의지도 내비쳤다.

100경기 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3월 16일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유강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장외 이벤트 및 킥오프 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울산, 브라질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 영입

울산 HD가 브라질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를 영입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그는 단단한 피지컬과 강한 슈팅력을 갖춘 선수다.

브라질 1부 리그에서 활약한 에릭은 올 1월 개막한 지역 리그에서 10경기 선발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6경기), 좌측 윙어(3경기), 우측 윙어(1경기)로 나서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에릭은 그래미우 유소년팀 출신으로, 덴마크 바일레 BK에서 프로 데뷔 후 브라질 2·3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3시즌 3부 리그에서 5경기 연속골 포함 7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고, 2부 리그 EC 주벤투지로 이적해 1부 리그 승격을 함께했다. 1부 리그 데뷔 시즌인 2024시즌엔 35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에릭을 ‘팀에 없던 유형의 공격수’로 평가했다. 볼 키핑과 드리블, 슈팅 능력을 갖춘 그는 허율, 라카바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첫 아시아 무대 도전에 나서는 에릭은 “울산은 K리그 챔피언이자 아시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는 팀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에릭’이라는 등록명과 등번호 97번을 달고 K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광주FC,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ACL 8강 진출

광주FC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2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16강 2차전에서 일본 J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3-0으로 완파하며, 1·2차전 합계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CL 8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광주는 홈에서 강한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앞세워 기적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아사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의 돌풍 뒤에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 자리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박동혁 위원은 “광주는 빌드업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며 매년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설위원 현영민 역시 “일관된 전술과 강팀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멘탈이 광주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ACL 8강 진출로 광주는 26억 원 상당의 상금을 확보하며 구단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지난해 선수단 연봉 증가로 재정 위기를 겪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얻었다.